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둠 슬레이어 (문단 편집) === [[둠 이터널]] === [[https://images.gamebanana.com/img/ss/requests/530-90_606f744b62d9a.jpg|width=500]] >'''They fear you.''' >'''[[악마(둠 시리즈)|놈들]]이 [[플레이어|그대]]를 [[공포|두려워하리라.]]''' >---- > [[둠 이터널]] [[캐치프레이즈]] >'''[[지옥(둠 시리즈)|지옥]]에서 기어나온 [[악마(둠 시리즈)|모든 악]]과, 인류가 만들어낸 모든 악에 맞서기 위해.. 오직 [[둠 슬레이어|그대]]만을 내려보낼지니, [[둠 코믹스|찢고 죽여라]], 모든 것이 끝날 때까지.''' >'''Against all the evil that hell can conjure,''' > '''All the wickedness that mankind can produce,''' >'''We will send unto them... only you.''' >''' Rip and tear, until it is done''' >---- >- [[둠 이터널]] 캠페인 시작 인트로 문구, 노빅왕 [[E3 2018|2018년 E3]]에서 [[둠 시리즈]]의 최신작이자, [[둠(2016)]]의 후속작인 [[둠 이터널]] 티저 [[트레일러]]에서 그 모습을 드러냈다. 그런데 전투복이 완전히 바뀌고 클래식 시리즈 둠가이처럼 전투복의 팔 부분이 드러나 있어서 이와 관련해서 여러가지 추측을 낳고 있다. 어쨌건 둠 슬레이어의 문양이 트레일러에 떡하니 등장했고, 유튜브 공식 트레일러의 설명 또한 둠 이터널이 둠(2016)의 정식 후속작이며, 이번 주인공도 전작과 마찬가지로 둠 슬레이어라 칭했으니 이번 후속작의 주인공도 [[둠(2016)]]의 그 둠 슬레이어가 맞다. 참고로 새로운 무기와 새로운 능력도 나온다고 한다. 전작보다 우락부락 해진 몸은 덤. 현재 둠 슬레이어의 문양이 찍힌, 갈고리 달린 [[슈퍼 샷건]]처럼 출처를 알 수 없는 개조 무기, [[발리스타]]와 같은 신형 무기와 신형 전투복으로 무장한 상태로, 이를 두고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휴고 마틴이 전투복을 비롯해 무기도 개조됐다고 한다. 전작과 달리 프레이터 전투복의 상완부 장갑이 사라진 것과는 별개로, 역시 악마를 [[둠(코믹스)|찢고 죽이는]] 지옥의 천재지변다운 모습을 강렬하게 보여줬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이터널 프레이터 슈트.png|width=100%]]}}} || 우선 왼팔 건틀릿에 새로 추가된 둠블레이드, 이동용 갈고리가 달린 [[슈퍼 샷건]], 고속 [[대시]] 능력, 다목적 견착식 캐논(세열 유탄, 화염 방사, 빙결 폭탄)을 갖춰 둠 슬레이어의 전투력이 수직 상승했으며, 게다가 프레이터 전투복을 입고 완전무장까지 한 채 벽을 타고 오르기도 한다.[* 써놓고 보면 딱히 별 거 없는 거 같은데, 그냥 틈 같은 것을 잡고 오르는 것이 아니라 울퉁불퉁한 벽에 '''손가락을 박아넣고''' 벽을 탄다.] 그리고 체격이 클래식 시절은 물론 2016판 보다 훨씬 커진 것은 물론(203cm), 체형 역시 2016판 이상으로 다부지게 변했다. 주변의 돌출물을 활용해서 [[파쿠르]]도 하며, 각종 글로리 킬은 훨씬 신속하고 그 괴력이 더욱 강해졌다. 게다가 과거 타이탄을 썰어버릴때 사용했던 [[크루시블(둠 시리즈)|크루시블]]을 다시 사용하는데, 그 위력은 고위 악마인 [[사이버데몬|타이런트]]를 [[두부]] 자르듯 가볍게 썰어버릴 정도다. 또한 [[일반인]]들이 둠 슬레이어를 어떻게 보는지 이번작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UAC 고위층은 화성 사태를 은폐하려 했지만 영상자료가 알음알음 빼돌려져 시청된 탓에 지구 인류-[[악마 숭배자|악마와 깊은 연관을 맺은]] UAC나 그렇지 않은 UAC 모두에게 그 전설이 각인된 것으로 보인다. 둠 슬레이어가 UAC [[포보스(위성)|포보스]] 기지에 나타나자 한창 악마에 대적하느라 진땀 빼던 UAC 직원들은 그 남자가 왔다며 공포에 질려 모조리 물러서며,[* 직원이 목에 걸고 있던 기지 출입용 빨간색 UAC 키 카드를 직원째로 질질 끌고 가서 문을 여는 상남자스러운 모습을 보면, 이 자가 전작의 둠 슬레이어와 동일인물이라는 점에 의심할 여지가 없다. 그래도 전작에서 머리나 팔을 잘라간 것에 비하면 훨씬 [[인도주의]]적이다. 오히려 목에 걸 정도인 걸 보면 중요 통행증이고 실제로도 그랬으니 둠슬레이어에게 UAC직원이 상부의 허가 없이 무단으로 건네는 것(양도)하는 것 보다 둠 슬레이어에게 강압적으로 사용 되었다고 보여지는 것(강탈)이 해당 직원의 회사 내부적으로도 더 나은 상황이다. 게다가 악마들을 찢어버리는 둠 슬레이어가 일반인을 상대로 자기 힘대로 끌고 간게 아니라 바퀴 달린 회전식 의자 그대로 목에 걸린 목걸이를 잡아 당겨진 것인데도 해당 직원은 괴로워 하는 것 보단 둠이 두려워서 공포에 눈을 감고 떠는 것 빼곤 아무런 문제도 없었다. 어떤 의미로는 "내놔" 같은 협박도 없이 둠의 상남자적 모습을 강조하면서도 악마가 상대가 아닌 살아있는 인간에겐 상냥한 모습을 볼 수 있는 부분이다.] 심지어 강화복과 [[플라즈마 라이플]]로 중무장한 UAC 병사들조차 시설 밖으로 나가려는 둠 슬레이어를 저지하려다가 그가 누구인지 알아보고는 완전히 얼어붙어 그 상태 그대로 손에 든 플라즈마 라이플을 아무 저항없이 내주고 만다.[* 심지어 "이봐, 당신 누구야? 여기 들어오면 안...돼..."라고 말하는데 처음엔 위압적으로 말하다가 몇 초되지도 않아 그의 정체를 파악하곤 벙쪄서 말을 잃어버리곤, 자기 총을 툭 낚아채는 둠 슬레이어를 그대로 보낸다. 그 옆에 있던 병사는 아예 일찌감치 뒷걸음질 치며 길을 내주고 있었으며, 이때 플라즈마 라이플을 빼앗기는 병사가 [[씁 어쩔 수 없지|원망하듯 눈길을 한 번 보내기도 한다]].] 거기에 BFG10000의 앞에서 둠이 들어오기 전까진 둠이 왔다는 정보가 인원들에게 전파된 상황이어서 둠을 보지 못한 한 병사가 "난 그사람이 별로 무섭지 않은데, 어디 어떻게 용을 쓰나 궁금하긴 하지"로 드립을 치는데 둠이 해치를 터트리며 나오자 찍소리도 못하고 달아난다. 이걸 보면 둠이 어떻게 생겼는지 자세히는 모르고 그의 위용이 어떤지 피부로 와닿지 않는 사람이라도 그냥 둠슬레이어를 대면하는 것 자체로도 엄청난 위압감을 주는 것은 분명하다. 하긴 악마를 종이 찢듯 조각내는 저 덩치의 거한이 한마디 말도 안하고 있어도 엄청난 위압이 될 건 당연하지만... 물론 지구는 털려서 아작이 난 지 오래지, 아직 저항 가능한 무력을 보유한 포보스 기지 인력도 악마들에게 절망적으로 밀리는 상황이라 마침 둠 슬레이어도 왔겠다, 아랫사람들은 싫기는 커녕 만약 싫었어도 들여보낼 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 둠 슬레이어가 키 카드를 지닌 UAC 직원에게 다가가기 직전, 다른 직원이 위에서 하달된 지령이 있는지 "[[악마(둠 시리즈)|놈들]]을 그냥 들여보내래!" 라고 외친다. 그러자 키 카드를 지닌 직원은 둠 슬레이어가 등 뒤, 코 앞까지 온 걸 모르고 그 결정에 "뭐? 왜!?" 라며 반발하다 키 카드를 사용당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다만 둠 슬레이어가 악마와 관련된 것이라면 모조리 난폭하게 다 때려부수며 타협이라곤 쥐꼬리만큼도 없는 모습만 보이기는 해도, 출신과 능력만 다를 뿐 인간과 완전히 판이한 사고방식을 지닌 존재가 아닌 지구인과 다를 바 없는 인간인지라 산 사람들을 방해된다고 없애버리거나 그들이 죽던 말던 관심없는 무신경한 모습을 보이진 않는다. 마찬가지로 UAC 직원들도 둠 슬레이어를 보고는 땅끝까지 쫄아버리지만 자신들을 다짜고짜 몰살하러 왔다고 생각하진 않았음이 분명하다. 정말로 자신들까지 몽땅 해치려는 위험한 존재라고 생각했다면 일단 먼저 마주친 직원들은 얼어붙거나 물러서서 지켜보는 대신 비명을 막 질러대며 도망치기 바빴을 테고, 아무리 겁먹었다 한들 선술한 UAC 사병만 해도 총을 멀쩡히 내줄 리 없을 테니까. 둠 슬레이어도 태도가 부드럽진 않았으나 그렇다고 이들에게 불필요한 상해를 가한 것도 전혀 아니었다. 또 어떤 팬들은 둠 슬레이어가 인간에게 더욱 동정적인 태도일 거라고 짐작하기도 하는데, 그 이유는 '[[밤의 감시단|한 명의 잘못된 선택으로 문명 전체가 멸망했던]]' 자신의 괴로운 기억을 '[[새뮤얼 헤이든|한 명의 잘못된 선택으로 문명 전체가 멸망의 위기에 놓인]]' 인류에게 투영할 수도 있다는 것. 이런 모습 때문에 '[[차도남|악마에겐 한없이 잔혹하지만 무관계한 인간들에겐 부드러운 남자]]'라는, 상남자 중의 상남자 기믹이 흥하고 있다.[* 전작에서도 엘리베이터에서 새뮤얼 헤이든이 악마 침공 사태는 "인류를 위한 일"을 하다 벌어진 거라고 변명할 때 그 "인류를 위한 일" 때문에 무고하게 죽은 발치의 인간, UAC 직원의 시신을 흘긋 보며 손을 우두둑 풀고 새뮤얼이 떠드는 패널을 가격하여 개발살내는 등, 나름 공감하고 분노할 줄 아는 인간적인 묘사가 나왔다.] E3 2019로 공개된 스토리 트레일러에 따르면 둠 슬레이어에게 축복을 내린 천사와 천국도 결코 선한 존재는 아닌 모양이다. 더욱이 선행 리뷰 엠바고가 해제되고 공개된 둠 이터널 영상들에 따르면, 둠 슬레이어는 일찍이 감시단의 영토였던 곳으로 돌아왔다. 이때 왕궁에 들어서자 감시자 일족의 왕인 노빅의 혼령이 나타나 "사제들을 죽이면 안 된다. 우리의 규율을 알잖는가. 아무리 불경을 저질렀다 한들 그들은 우리 감시자의 핏줄이다. 지금 그대는 상상을 초월한 거사에 관여하려는 것이다. 이를 계속하면 천국의 분노를 살지니."라고 경고했다. 이걸 보면 악마와 천사, 그리고 지옥과 천국의 관계 내지 천국의 계획이 무엇인지는 둠 슬레이어조차 몰랐거나, 알았어도 목적을 위해 그답게 무시했던 모양이다. 또 "그들이 참회할 시간이다", "그들은 더 이상 네가 구해낼 자들이 아니다" 등의 발언이 이어졌는데, 여기서 말하는 "그들"이 앞서 말한 사제들로 대변되는 변절한 [[밤의 감시단]]을 가리키는 것인지, 아니면 [[인류]]를 가리키는 것인지는 아직 불분명하다. 하지만 문제의 그 배신자가 둠 슬레이어와 만났을 때 이르길, "사람들을 구한다고 네가 평안을 얻지는 않는다. 오히려 짊어질 짐만 더욱 늘어날 뿐." 이라는 대사를 통해, 둠 슬레이어의 목표 중 하나는 인류를 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적어도, 둠 슬레이어는 여전히 둠 세계관에서 사건의 중심에서 활약할 것이라는 말. 더욱이 이러한 발언들이 사실이라면 치천사가 그저 아무런 대가 없이 둠 슬레이어에게 축복을 내린 것이 아니게 된다. 새로 공개된 게임플레이에서 거대한 [[스페이스 건]]의 탄환을 걷어차고 [[남두인간포탄|자기 자신을 장전해 발사]]하여 이동하는 무지막지한 장면이 [[https://youtu.be/o_2QhdLuzkU|나온다.]] 이 때문에 슬레이어가 포탄이 너무 약해빠져서 빡친 나머지 자기를 날리기로 했다거나, 우주에서 가장 강한 포탄이라는 우스개소리가 나오는 중. 이러한 요소들을 두고 개발진은 [[데드 스페이스]] 시리즈에서 참고했다고 한다.[* [[데드 스페이스 2]]에서 [[아이작 클라크]]가 [[스프로울]]에서 RIG 수트에 딸린 추진기 하나만 가지고 지상 시설로 그대로 고공 낙하하는 [[간지폭풍]] 장면이 나온다.] DLC 고대의 신 파트2에서 같은 짓을 또 한다. 이번에는 부하들인 아전트 드 누르의 전사들이 발리스타[* 개인화기용 노포가 아닌 공성병기다. 외계적, 미래적인 디자인의 부유차량에 대형 노포가 달려있다.]로 너무나도 평범하게 쏴준다. 이런 걸 보면 감시단이 건재했던 시기에도 같은 짓을 했던 모양이다(...). [[둠(2016)]]&[[둠 이터널]] 시점의 둠 슬레이어는 전작보다 더 인간적인 면모를 보인다. 전투복 디자인은 클래식 시리즈처럼 팔을 드러내며, 불투명하게 보이던 바이저 속 얼굴이 더 선명해졌다. 미션 사이 휴식 공간으로 등장할 '허브'에서는 정면 모습까진 아니지만 아예 헬멧을 쓰지않은 맨 얼굴을 드러낸다. 살짝 드러나는 맨 얼굴에도 악마와의 오랜 전투를 상징하듯 흉터가 가득하며, 또한 전작과 달리 이젠 피격 시 클래식 둠가이가 그랬던 것처럼 신음을 낸다.[* 설정에서 On/Off 가능하다. 작중 묘사와 주변인들의 반응을 보면 일단은 전작처럼 신음을 안 내는 게 맞는 듯하다. 고서적에도 축복받은 뒤에 말이 없어졌다고 기록되어 있고.] 특히 분노로 타오르는 두 눈을 부릅뜨고 눈썹을 치켜 세운 바이저 속 모습은 클래식 둠 HUD의 모습을 똑 닮았다는 반응이다.[[https://www.reddit.com/r/Doom/comments/eos6nr/the_slayers_updated_face_looks_familiar/|#]] 게임이 출시되며 헬멧을 벗은 슬레이어의 얼굴 모델링과 컨셉아트도 공개되었는데, 흑갈색 머리에 각진 얼굴, 날카로운 눈매 등 클래식 둠에 나오는 [[본인|둠가이와 판박이다.]] 둠 슬레이어가 리부트를 통해 클래식 둠가이와 다른 모습을 선보였고 호불호가 갈렸듯이(아래 '여담' 항목 참고), 둠 이터널의 변화도 호불호가 갈린다. 긍정하는 측은 클래식 둠 디자인으로 돌아가는 것이 원작을 존중하는 것이며, 팔뚝을 드러내는 전투복의 디자인도 강인한 전사다운, 또는 둠의 주인공다운 개성을 가감없이 드러낸다고 반기고, 바이저 속 선명히 드러나는 화난 얼굴은 둠 슬레이어가 구축한 '분노한 파괴자'의 이미지와 어울린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반면 부정하는 측은 팔뚝을 드러내는 전투복의 디자인이 전작의 세련된 전신 갑주와 달리 비실용적으로 보이며, 얼굴을 이렇게 대놓고 드러내는 건 신비주의를 깨뜨린다 하고, 피격 시 신음을 내는 것은 전작 둠 리부트에서 그 어떤 공격에도 아픈 내색 하나 없던 저돌적인 모습과 악마들조차 두려워하는 무시무시한 학살자라는 설정에 어울리지 않다고 비판하고 있다.[* 신음은 개발진이 피드백을 인식해 [[https://i.redd.it/tkovzspoy6g41.jpg|설정에서 켜고 끌 수 있게 되었다.]]] [[플레이어]]들이 어느 작품을 통해 [[둠 시리즈]]를 입문했느냐에 따라 다른 반응을 보이는 경향이 있는데, 아무래도 첫인상이 무엇인가에 따라 '둠의 주인공인 둠가이는 어때야 하는가'에 대한 생각이 다를 수밖에 없고, 그것이 상반된 반응으로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일단 둠 슬레이어는 둠가이를 모델로 만들어졌지만, 평범한 지구인 해병인 둠가이와는 토대부터가 다른 완전한 새 캐릭터이기도 하다. 그러다보니 이런 클래식 회귀적인 변화가 달갑지 않은 이들이 적잖은 듯하나, 가장 큰 논란거리였던 신음소리는 개발진이 설정에서 끌 수 있도록 했고, 프레이터 전투복은 전작의 전투복을 비롯해 이번작에서 [[https://www.reddit.com/r/Doom/comments/fgfwya/2016_suit_confirmed|스킨 개념으로 얼마든지 갈아입을 수 있다.]][[https://youtu.be/SOUFABTB28w|#]] 덕분에 한때 불만을 가졌던 팬들도 이젠 그러려니 하는 분위기다. 개발 중 버전은 신음소리가 크고 명확했지만, 완성된 게임에서는 퀘이크 비슷하게 목소리가 변조되어 마치 짐승이 낮게 그르렁대는 음성으로 재녹음되었기 때문에 켜도 그렇게 거슬리진 않는다. 그의 어마어마한 활약 덕에 악마 숭배자마냥 슬레이어를 신적 존재로 숭배하는 사람들도 생겼는데, ARC 기지에서 접할 수 있는 엘레나 리처드슨 박사(Dr. Elena Richardson)의 네 차례의 연구 기록 음성을 통해[* 이 부분은 전작 [[둠 3]]의 스토리텔링 방식을 오마주한 것으로 보인다.] 둠 슬레이어를 담당한 연구자들을 중심으로 둠 슬레이어를 추종하는 일종의 [[종교]]가 형성되는 걸 볼 수 있다. 화자인 엘레나 박사부터 '강대하지만 인간과 비슷한 존재일 것이다. 아마도... → 어쩌면 그는 정말 신일지도 모른다. → 악마들은 강대하지만 오직 슬레이어만을 두려워한다. 그는 파멸(Doom) 그 자체다. → 이 우주에서 우월한 존재는 단 하나 슬레이어뿐이다! 그를 경배하라!' 순으로, 서서히 둠 슬레이어를 영웅에서, 파멸의 화신으로, 그리고 신적 존재로써 숭배하며 추앙하는 걸 볼 수 있다. 둠 슬레이어를 대면하자 어린애처럼 좋아하며 영광이라면서도 긴장하는 연구자들의 모습은 덤. 그런데 해당 설정에서 초중반부에 의미심장한 대목이 언급된다. 그 힘과 신체능력은 차라리 신이라고, 혹은 인류의 분노 자체를 표상하는 인물이라고 언급하는 것과는 별개로- 화성 아전트 시설에 남겨진 둠 슬레이어의 혈액을 채취해 분석한 결과 인간 남성이라고 봐도 될 게놈 구조를 갖고 있으며 심지어 [[혈액형]]이 [[AB형|AB+]]라고 한다. 물론 아전트 에너지와 지옥의 영향으로 게놈이 살짝 변형되어 있다고는 하나, 아무리 고대인이라고 해도 이 정도로 인간과 흡사하다고 언급되는 건 무언가 이상한 면모가 있었는데... 얼마 되지 않아서 이에 대한 진실이 공개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